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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권력형 투기세력 몸통 찾는다

공직자 부동산 투기 행정사무특위 추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문석 전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협의회가 이를 권력형 투기 의혹으로 규정하고 ‘공직자 부동산 투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14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퇴는 내연녀 감금 폭행 혐의로 제명된 같은당 소속 의원 이후 8대 시의회에서 벌써 두번째"라며 "사퇴 결정의 핵심적인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땅 투기 의혹’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직자 경기 도보에 공개된 박 전 의원의 소유 도지를 보면 투기성 매입을 의심할 만 한 대목이 다수 확인된다"며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와 박 전 의장의 투기 의혹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지의 개발 및 허가를 주도하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토지를 매입하고 시의회 의장을 지낼 당시 토지를 매매하는 행위는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투기 의혹’을 충분히 의심할 만 하다"며 "용도변경과 건축허가를 승인해 준 은수미 정부도 이번 권력형 투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해 철저한 행정사무조사와 감사를 통해 토지의 매입 경위와 공무원 유착 관계 등을 낱낱이 파헤쳐 투기 의혹의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부정채용, 정치자금법 위반, 조직폭력배 유착, 부동산 투기, 도박 등으로 얼룩져가고 있는 성남시정을 바로잡고 깨끗하고 청렴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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