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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해 1분기 물동량 78만6396톤 기록

개항 최초 최대 화물운송 실적 기록...글로벌 물류 허브공항 도약

 인천공항 분기별 화물운송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1·4분기 국제선 항공화물 물동량이 78만6396톤으로 개항 이후 같은 기간 실적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4분기 물동량은 전년 동기(66만4883톤) 대비 약 18.3%, 이전 최고 기록인 2018년 동기 실적(69만6048톤)보다도 13% 가량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3월 월간 물동량은 28만7989톤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항공화물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국경 간 전자상거래 물품과 의약품 등 신성장 화물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여객기 운행중단에 따른 벨리카고 공백 속에서 항공사의 화물사업 집중 등의 영향으로 인천공항의 화물기 운항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화물 물동량의 경우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증가세가 가파른 추세를 감안할 때 인천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8월쯤 누적 5000만 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정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세계 각국의 항공화물 운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 물동량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연간 300만 톤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앞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물류 인프라 적기 확충 및 글로벌 기업 배송센터 유치 등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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