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받은 물품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푸드마켓 전경.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6/art_16188156017336_3225ed.jpg)
매장방문을 꺼리는 이용자들에게 비대면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소득보장을 위해 2021년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푸드마켓 물품 배달 사업’ 배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식품제조업체나 개인 등의 기탁자들로부터 제공 받은 물품을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이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월 1회 5개 한도 내 무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선별해 지원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푸드마켓에 직접 방문을 꺼려하는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와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는 1대 1 맞춤형 꾸러미 배달 지원사업을 신규 노인일자리로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어르신의 푸근함을 강점화해 안전수칙을 강화한 비대면 방식으로 인천 전역 12개 푸드마켓에 총 30명을 배치(하루 5시간, 주 3회 참여)해 물품 배달원으로 원활한 배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없는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물품을 배송,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문화 확산 기여 및 어르신의 일자리 참여를 통한 건강증진 및 소득보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