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이 문을 연지 25주년을 맞았다.
인천연구원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23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기념식을 열고 유튜브 ‘인천연구원’ 채널에서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25년을 연구원과 함께 한 창립 멤버 이용식 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의장를 비롯해 국외 교류기관장, 전임 원장, 퇴직 직원 등이 보내온 축하영상메세지 상영이 준비돼 있다. 이어 공모전과 도서전 등의 부대행사 현장스케치 영상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토크콘서트에는 제3·4대 이철규 전임 원장, 최원식 전임 이사(인하대 인문학부 명예교수), 이숙진 퇴직 연구위원(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초청인사로 출연한다.
연구원은 25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검토를 했고, 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지난 3월1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서점에서 ‘인천연구원 발간 도서전’을 개막,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며 연구원을 소개하는 홍보물 제작 공모전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홍보영상 공모전’과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으로 나누어 열렸다.
또 전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코로나19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단체헌혈행사에도 참여했다.
이용식 원장은 “지방자치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무렵 ‘인천21세기연구센터’라는 이름으로 시의 자치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이후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 속에서 지내 온 지난 25년을 성찰하고 새롭게 각오를 가다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 “임직원 모두 ‘앞으로의 25년, 인천시와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연구’가 갖는 그 무게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