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국토교통부 주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BF 인증은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특정시설이나 장소로 이동·접근·이용시 불편없이 이동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인증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만점의 80% 이상 득점해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 설계 당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고려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설점검 및 관계자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인천항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홍성소 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개선에 주력한 결과 BF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기존의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합친 넓이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연면적 약 6만6000㎡, 지상 5층 규모이며 2017년 1월 BF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