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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공모 선정

 

시흥시가 환경부의 ‘올해년도 유출지하수 공공 활용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해당 공모사업은 도시화와 지하시설물 대형화로 유출지하수 발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유출지하수 활용성을 높이고 공공활용 모범사례 창출 및 확대를 위해 작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는 2월 3일부터 3월19일까지 ‘올해년도 유출지하수 공공활용 시범사업’에 참가 1차 서류 및 현장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시흥시를 포함해 고양시, 부산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흥시는 ‘지난해도 지역현안 해결 사업’ 시흥시 지하철 유출지하수 현황조사·활용방안 및 관리 매뉴얼 개발에 이어 지하수 관련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는 1일 650톤의 하수처리양의 감소 및 유출지하수를 신천근린공원 내 공원용수, 도로열섬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살수 용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1억 6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천근린공원에 사계절 깨끗한 유출지하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최종 하천방류를 통한 신천천의 유지용수 활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흥시와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한국수자원공사가 하반기부터 설계를 착수하고, 내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하 공간 개발로 발생되는 유출지하수의 양은 시흥시 도심 개발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활용방을 마련하고 재이용을 극대화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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