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 윤곽이 오는 29일 드러난다. 그동안 주춤했던 검찰총장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은 전망이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압축한다. 추천위가 국민 천거로 추천받아 법무부 검증 절차를 거친 후보 중 3명 이상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 박 장관은 이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후보자 지명은 추천위가 끝나고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보자 지명이 바로 이뤄져도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빨라야 5월 말~6월 초에나 신임 총장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관심사는 추천위의 압축 후보군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포함될 지와 그럴 경우 박 장관이 이 지검장을 제청할지 여부다.
호남 출신인 이 지검장은 문 대통령과 대학 동문인데다 현 정부 들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지낸 친정부 인사로 알려질 정도로 유력한 총장 후보로 꼽혀왔다.
하지만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고 기소될 상황에까지 처해진데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 참패에 부담으로 인해 판세 변화에 대한 기류마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 24기)이 이 지검장에 대한 기소 심의를 맡기기 위해 소집 결정을 내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시기와 결과도 총장 인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20기),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22기) 등 검찰 출신 인사들과 구본선 광주고검장(23기), 강남일 대전고검장(23기) 등 현직 검찰 고위직 인사들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