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5월1일부터 국가보조항로로 운영 중인 풍·육도 도서주민의 해상교통 편의 제고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객선 서해누리호 운항을 증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해누리호는 주말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풍·육도까지 1회에서 2회로 늘려 운항한다.
5월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주말 운항 일정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출발(오전 8시30분)~대부도(9시30분)~풍도(11시)~육도(11시30분)~대부도(오후 1시)~풍도(2시30분)~육도(3시)~대부도(4시30분)~인천연안여객터미널(5시30분)이다.
평일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오전 9시30분)~대부도(10시30분)~풍도(12시)~육도(오후 12시30분)~대부도(2시)~인천항여객터미널(3시)이다.
현재 인천-풍·육도 항로는 국고여객선 서해누리호가 1일 1회 운항, 섬에서 육지로 나오는 도서주민과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당일 귀가가 곤란해 불가피하게 육지와 섬에서 1박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인천해수청은는 도서주민 등의 불편사항을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 및 선사와 여객선 운항방식을 논의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여객선 증회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왔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증회 운항으로 도서민과 관광객의 해상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