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시흥농업협동조합과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흥산 미나리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미나리 홍보는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시점, 경기 시흥(2만 3000㎡ 규모, 푸른들미나리농장)에서 생산 되는 시흥 미나리의 맛과 향 등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함병은 북시흥농업협동조합장은 “시흥 미나리 재배농민은 1년에 9개월 동안 열심히 미나리 농사를 짓고 있다”며, “세계적 가장 권위 있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언급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고무적이며 자랑스럽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이 시흥 미나리에 대해 큰 사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이락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장은 “영화 ‘미나리’에서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란다’는 대사가 나온다. 농사를 접하며 많은 어려움을 견뎌온 선배 농업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농협은 시흥 미나리를 비롯한 시흥쌀(햇토미) 등의 판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