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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건설 순환골재 사용 확대

건설폐기물을 재가공 활용 탄소배출 감축 및 예산 절감 효과 기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공사비 예산절감을 위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폐기물 재활용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은 오는 2024년까지 총 4조84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순환골재사업은 4단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 폐아스팔트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재가공해 주차장, 도로 등의 기반공사에 활용하는 게 골자다.

 

공사는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이 아니지만 외부기관 품질시험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건설현장에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폐기물 처리 및 골재 구매비용 예산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4단계 건설사업 기간 중 3년 간(2019년10월∼2022년) 총 33만 톤의 순환골재를 생산 및 사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3천 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1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 1분기까지 4단계 건설사업의 누적 순환골재 사용량은 17만4000톤, 누적 예산절감액은 62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24% 증가한 13만2000톤의 순환골재를 활용해 4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김동철 공사 토목처장은 “4단계 건설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 엄격한 품질기준에 맞춰 순환골재로 재가공해 활용함으로써 사업예산을 절감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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