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회의원이 루원시티 주민.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루사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17/art_16198379608043_174112.jpg)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주민단체인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루사모)’과 김교흥 국회의원(민주)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간담회에는 김교흥 의원과 정인갑 구의원(신현원창·가정1·2), 정관용 루사모 회장 및 임원을 포함해 루원·가정지역 단지 회장과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루사모는 루원복합청사, 인천지방국세청,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등 루원시티 내 현재 진행 중인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고 학교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업3BL 용지에 대한 학교용지로의 복원과 중심상업용지 랜드마크화 등을 촉구했다.
또 루원시티를 경유하는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에 대한 조속 추진 등 철도 노선 유치를 위해 정치권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법정동·행정동 명칭 변경, 원도심지역의 자연경관지구 해제 및 정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인천대로 공원화, 인천2호선 가정역 출입구 추가, 고등학교·도서관·체육시설 등 교육·문화시설 확충,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공영주차장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어 단지·주민 대표 등은 가정지구 수변공원 개선, 승학산 개발 및 공원화, 현재 추진중인 루원중학교 2023년 개교, 원도심 공동주택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통학로 마련 등 크고 작은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정관용 루사모 회장은 “루원시티 및 가정동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 며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소통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은 “루원시티 공공기관 유치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GTX-D에 대해서도 국토부·기재부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고 있다”며 “서울2호선 청라연장도 대장·홍대선 확정 시 최적대안으로 진행 예정이므로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상업용지 문제, 고등법원 유치, 인천대로 및 경인고속도로 관련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다른 현안들도 시·구의원들과 함께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루사모는 루원 및 가정지역에 소속된 단체들과 연대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진행, 현안을 점검하고 5월 중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및 이재현 서구청장과의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