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인천시가 주관하는 ‘인천 책 지도’ 제작‧배포 및 홍보를 통한 지역서점 활성화의 기초 마련을 위해 관내 서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점 전수조사는 인천시 10개 군‧구별로 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서구지역의 전수조사는 서구 교육혁신과에서 일괄 담당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서적으로 등록 ▲외부에 서점 간판이 설치 ▲인천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2조 제1항 해당 ▲현장 매출 증빙이 가능한 서점이다.
해당 서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전수조사 등록신청서를 구 교육혁신과에 제출하면 6월 중 현장 실사를 거친 후 인천시 지역서점으로 등록된다. 신청서류는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전수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인천 책 지도’ 2021년도 개정판을 발간해 지역서점 및 공공‧작은 도서관에 배포하고 동네서점 사이트에 ‘인천 책 지도’를 등록 및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과 지역서점을 연결하는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가 조성되고 도서관 장서 구입 시 ‘인천 책 지도’가 지역서점 우선구매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