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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 경험, 성인된 후 자아존중감에 도움”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꿈의학교 참여 경험과 졸업 후 연결성’ 연구 발간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 경험이 졸업 후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창시절의 경기꿈의학교 경험이 성인이 된 이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분석한 ‘중등학교 학생의 경기꿈의학교 참여 경험과 중등학교 졸업 후 생애 발달에의 연결성’ 연구(연구책임자 이지영 부연구위원)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도입되어 6년차를 맞이한 경기꿈의학교는 초기의 ‘방과후 꿈의학교, 계절형 꿈의학교, 쉼표형 꿈의학교, 혼합형 꿈의학교’에서 2020년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만꿈),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찾꿈), 다 함께 꿈의학교(다꿈)’의 유형으로 변화돼 왔다.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했거나 참여한 뒤 현재 대학생이 된 사람들을 ‘졸업생’으로 칭하고, 성인이 된 이후 경기꿈의학교에서의 경험과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영역별로

구분하여 살펴 본 결과, 졸업생들은 경기꿈의학교의 운영 또는 참여를 통해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사회적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졸업생들은 경기꿈의학교를 통해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자아존중감이 높아졌다. 특히 졸업생들은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하거나 참여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러한 경험이 대학 진학 후 난관에 부딪쳤을 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서술했다.

 

사회적 영역과 관련해서도 졸업생들은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를 통해 대인관계 원만성 또는 친사회적 행동이 향상됐으며, 가치관, 태도, 습관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고, 리더십, 책임감 향상과 같은 사회적 영역에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지영 부연구위원은 “학창시절의 경기꿈의학교 운영·참여 경험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사회적 영역의 성장과 변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점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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