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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길 오른 황교안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 수 없다"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전 대표가 5일 ”미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불신이 대한민국에 대한 불신이 되지 않도록, 제가 할수 있는 일을 하려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올린 소셜미디어 글에서 ”지금 인천공항이다. 미국으로 간다.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수 없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세계에 전례없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는다는 말처럼 항상 함께했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듯하다"며 "문재인 정권에 기대거는 일에 지쳤다. 국민도 그렇고 저 역시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회복, 제가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 전 대표의 미국행에는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과 정원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동행했다. 

 

이들은 7박8일 동안 미국에 머물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헤리티지 재단, 미국기업연구소(AEI), 상공회의소 등 주요 정책·국책연구기관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를 시작으로 황 전 대표가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황 전 대표는 지난 3월 10일 정치 재개를 사실상 공식 선언했다. 그는 SNS에 "지금은 백의종군으로 홀로 외롭게 시작하지만 제 진심이 통해 국민과 함께 늑대를 내쫒을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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