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날씨는 봄이다 싶으면 여름으로 이어지고 가을인가 하면 바로 겨울로 이어져 명확하던 4계절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여름·가을이 길어지고 봄·겨울이 짧아진 것이다. 한반도의 기후가 크게 변한 것이다. 100년전에 비해 기온이 1.5。나 상승하여 한반도가 온대지방에서 아열대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른 기상이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봄 3월 4일에 내린 폭설도 한반도 온난화에 기인한다는 것이 학계 정론이다. 기상청이 100년래 폭설이라고 하지만 관측설비를 갖춘것에 근거해서 그렇지 사실은 몇백년이 될지도 모른다. 지난해 역대 최고기록인 60m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매미, 2002년 역대 최고 일 강수량 870.5mm를 기록한 태풍 루사 등도 여느 기상이변으로 돌리기는 극과 극의 폭이 너무 크다는 것이 학계의 주장이다.
한반도 온난화로 충청권 이남에서 서식하던 대나무가 서울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서울 남산에서는 가중나무가 자라고 있다. 평균기온이 1도 상승하면 식생대는 150km 북쪽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해수온도가 1도정도 상승함에 따라 명태, 대구 등 한류성 어종이 급감하고 멸치, 오징어 등 난류성 어종이 평균 6배이상 증가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독돔 등 아열대성 어종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금년 5∼6월에는 흔하던 꽃게가 자취를 감추어 기상이변에 따른 불안감을 증폭하고 있다.
예년에 볼 수 없었던 금년 여름 폭염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발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기상이변에 대응할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데 있다. 이 분야에 관한한 원시시대나 다름 없는 셈이다.
滿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