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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5월 실국장회의에서 강조...스쿨존 안전강화.아동학대 근절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스쿨존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5월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정의 달인 만큼 우리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가고 있는가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남은 민선 7기 기간 스쿨존 안전강화와 아동학대근절, 이 두 가지 만큼은 확실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일 시장 의지를 담아 경찰, 교육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대책은 지난 한 달 간 264곳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인원 884명이 참여한 전수조사와 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의 건의 및 의견을 들어 마련됐다.

 

강화대책은 ▲과속‧신호위반 CCTV(233대)와 불법 주정차 CCTV 추가 설치(114대) ▲교통흐름 등을 이유로 예외가 인정되던 18곳 제한속도의 30km/h 하향 ▲학교 주변 노상주차장 폐지 및 공영주차장 확대 ▲전 학교 1개 이상의 옐로카펫 설치 등이 골자다.

 

박 시장은 “어른들의 차량 운행과 주차편의 등이 우선되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라 어린이의 안전이 가장 우선되는 보호구역 정책들을 과감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아동학대와 관련, “서구 선진국과 같이 모든 지역사회의 일원이 아동학대를 발견할 경우 신고에 참여하고, 신고를 받은 기관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필요조치를 하는 협력 문화와 체계를 조속히 만들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각계 전문가로 구성돼 운영 중인 ‘아동학대 대응 자문단’에서 이러한 방향으로 중앙정부의 대책과는 차별화된 인천의 강력한 근절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오는 17일 출범하는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에도 인천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백령공항 예타 대상 선정 등 대형사업 유치와 관련해 우리 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시민들의 바람과 염원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전체의 역량을 집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역시 지난 달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찾아 다각적으로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있다”면서 “최종발표 시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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