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코로나19 및 식중독의 사전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650곳에 대해 7월까지 위생 및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집단급식소는 1회 조리한 음식으로 다수가 취식하고 급식을 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및 여름철 식중독 등의 발생에 취약한 환경의 소지가 높아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수적이다.
점검반은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민·관 합동으로 편성해 ▲보존식 관리 상태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등 식품위생 관리 점검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출근 또는 등원 시 발열 체크 철저 ▲식사 시 띄어 앉기 및 대화 자제 ▲급식 대기 시 1m 이상 거리 두기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 관리 점검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식중독 예방 및 방역 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중대한 위반사항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대응하면서도 급식소의 자발적인 위생·방역 준수관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지도계몽에 집중하는 등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