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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외국인 마약.도박 사범 55명 검거

도박장 개장 및 외국인 클럽, 페이스북 등 SNS 이용 범죄 적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마약, 도박 관련 수사를 통해 총 55명을 검거해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외국인들은 주로 국내 체류 중인 태국 및 중앙아시아인들로 충남 아산시 등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운영하면서 마약(스파이스, 대마)을 유통하고 현지 알선책을 통해 밀반입한 마약(필로폰, 야바 등)을 SNS 및 대면 방식으로 판매한 혐의다.

 

특히 태국 현지 알선책에 대해서는 국제공조(인터폴 수배)를 통해 검거할 예정이며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 296g, 대마 416g, 야바 623정 및 범죄수익금 6300만 원을 압수하는 등 마약류 확산을 차단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의 마약류 유통 첩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외국인의 마약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광수대 국제범죄수사계 관계자는 "단순 투약뿐만 아니라 유통·공급 상위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마약류 공급망을 차단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마약 투약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어 처음부터 마약류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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