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예비문화도시사업 일환인 '그손을잡아줄게'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19/art_16208859884235_53ff71.jpg)
인천시 서구와 미얀마의 청년이 모여 삶의 가치, 생명의 존엄성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서구는 올해 ‘문화도시인천서구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나이, 직업, 성, 종교를 가진 주민이 모여 같은 주제로 교류하는 ‘그 손을 잡아줄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손을 잡아줄게’는 서구 청년들과 미얀마 활동가가 함께 미얀마 국민이 처한 상황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그들의 삶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자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총 10부작 구성으로 1회차 영상에서는 서구 청년들이 미얀마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소통하게 된 이유와 미얀마의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회차부터는 현지의 최근 소식을 전하고, 삶의 가치와 생명 존엄성, 일상 회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와 타인의 회복, 공동체의 회복을 이루는 문화도시를 향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스타트업 W42 장은주 대표는 “서구에서 삶의 가치와 생명 존엄성에 대해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청년이 한데 모여 논의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그 손을 잡아줄게’를 통해 일상이 많이 무너진 이 시기에 삶과 생명이 얼마나 뜻깊은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청년협동조합과 청년들, 그리고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삶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손을 잡아줄게’는 문화도시인천서구 예비문화도시사업으로, 서구의 도시재생 스타트업 W42와 인천 청년들이 함께 만들고 있으며 영상은 유튜브 채널(회복TV문화도시인천서구, 도시재생 스타트업 W42)에서 볼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