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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1분기 실적 '여객 적자, 화물 흑자'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여객. 화물의 양극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한공은 올해 1분기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4% 감소한 1조 74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화물 수송 극대화 및 순환휴업 실시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1245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 3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벨리(Belly, 여객기 하부 화물칸)수송을 이용한 항공화물 공급은 줄었으나,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및 좌석장탈 여객기 투입에 따른 공급 극대화.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항공화물의 수요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각국의 출입국 제한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수요 부진 추세가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귀국·출장 목적 전세기 편성, 무착륙 관광 비행 운영 등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분기 화물사업은 여객기 벨리 공급 부족, 국제 무역 회복세, 해운물류 적체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까지 실적 전망이 호조됨에 따라, 화물노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유 기재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등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기내식사업부 매각, 유상증자 및 차입,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충했다" 며 "송현동 부지 등 비업무용 자산 매각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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