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구는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사업’과 ‘서구 러시아-카자흐스탄 화상 수출상담회’, ‘화상 수출 상담장 사용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장 밀착 지원으로 기술력 향상
2차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진행하며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파견, 생산 현장의 기술적인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앞서 1차로 지난 3월 신청기업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 대한 기술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2차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6월11일까지 진행되며, 지원대상은 현재 본사 및 공장이 서구에 소재하고 공장등록을 마친 중소제조기업이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 컨설팅, 기술개발, 디자인, 품질관리, 자동화, 정보화, 마케팅 등 7개 분야 중 신청 분야의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한 지식재산(특허, 상표, 디자인, 실용신안 등) 창출 분야의 지원도 가능하다.
뷰티·건강식품 큰손 러시아·카자흐스탄 판로개척 지원
서구 러시아-카자흐스탄 화상 수출상담회는 오는 9월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21일까지 참가 기업 8개 사를 모집하며 품목은 뷰티 및 건강식품 등이다. 이들 기업에는 화상 수출 상담 추진을 위한 상담 주선, 통역, 전시품 운송 등이 지원된다. 서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추진 국가인 러시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화장품 시장으로 한국 기초화장품에 대한 신뢰가 높다. 카자흐스탄은 CSI 국가 중 러시아에 이어 한국의 2위 교역국으로 최근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식품 등의 한국제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뷰티와 건강식품에 대한 수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상 수출 상담장 구축·무료 지원까지
화상 수출 상담장 사용 지원사업은 비대면 방식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것으로 구는 구청 제2청사 8층에 화상 수출 상담장을 구축한 뒤 료로 사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제조기업으로 사용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노트북, 화상캠, 마이크, 대형 TV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Zoom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화상상담 진행도 가능하다.
구는 이밖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제품인증 획득 지원 ▲외국어 통·번역 지원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bizok.incheon.go.kr) 접수를 하고 있다. ☎560-4442, 4443.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