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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미래전략 추진...회복탄력성 강화

 인천항만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빠른 인천항의 회복탄력성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위협 등으로부터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 또는 외부의 역경이나 어려움 속에서 그 기능 수행을 회복한다는 의미로, 최근 코로나19 이후 기업에 필요한 역량으로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 세계 교역량 감소, 크루즈 등 해양레저 관광 수요 위축으로 인해 해운·해양관광 산업에도 중장기적인 변화가 야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사는 회복탄력성 강화를 통해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인천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위기를 발판삼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미래전략추진 TFT’를 구성했다. 이 팀은 재무, 경영개선, 마케팅(시장분석) 분야로 나뉘어 재무구조 개선, 기능조정 검토, 마케팅 전략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는 향후 공익사업 분야 투자비 회수, 추가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회복탄력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신사업 발굴·조정 및 비효율적 사업 재정립을 통해 성장동력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물동량 유치기반 마련을 위해 인천항 수출입 품목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시장 동향 및 해운물류 환경 분석에도 주력한다.

 

김종길 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이후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위기가 되고, 변화를 흡수해 속도를 내면 기회가 되는 급변하는 세상”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보다 더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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