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하여 관내 전통사찰인 보적사(오산시 지곶동 소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인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하여 봉축행사에 따른 연등 설치 및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예방대책이 필요하고 봄철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사찰 주변이 산림지대로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의한 화재발생 시 확대 위험이 커 사찰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여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게 되었다.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촛불, 연등, 전기, 가스기구 등 화기취급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 외에도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으로 소방특별조사, 특별경계근무 및 출동태세를 확립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화재 시 지형적으로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대부분 목조 건축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사전 화재 예방 활동을 통해 뜻깊은 날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