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도시공사(공사)가 시흥시에서는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해 정부의 친환경차량 권장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공사는 임원 운행차량을 먼저 ‘수소전기차’로 운용하고, 공사 모든 관용차량을 친환경차량(수소전기 및 전기차)로 점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수소전기차’는 차량에 장착된 에어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를 99.9% 흡수해 맑은 수증기만을 배출하기 때문에 달리는 대형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수소전기차 1000대를 운행할 경우 디젤 내연기관차량 2000대 분량의 미세먼지 정화 및 나무 6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의 수소전기차 도입이 시흥시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정부의 친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