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SL공사노조, 신임 사장 공모 '반발'

최근 거론되는 전 신창현 의원에 대한 불신감 가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임 사장 낙천을 두고 노조의 강력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20일 노조에 따르면 현재 제3-1매립장 포화에 따른 대체매립지 선정 등 후속대책이 시급한 시기에 부도덕한 정치낭인을 위한 논공행상 자리로 신임 사장을 선임하는 행태는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신임 사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신창현 전 국회의원이다.  그는 2018년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당시 신규 택지 관련 후보지를 사전 유출한 장본인이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신 전 의원은 의왕시장 시절 “의왕시를 해체해 인근 도시에 분할 편입시킬 용의가 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예가 있듯 공사 사장으로서 지역주민, 환경단체, 3개 시·도, 환경부 등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수도권매립지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장 임기가 시작되는 2021년부터의 3년은 대체매립지 문제와 더불어 공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만큼 신임 사장의 자질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정치적 보은 인사가 아니라 능력 있고 미래비전이 뚜렷한 인사를 사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 요구한다"며 "형식적인 추천위의 요식으로 강행할 경우 노동계와 연대한 강력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