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쓰확행 캠페인'에 동참한 지자체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쓰레기수거에 나서고 있다. [ 사진 = SL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7382861556_3e4ad5.jpg)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24일부터 수도권 쓰레기 감량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을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에 따라 올해 각 지자체가 수도권매립지로 반입하는 생활폐기물량을 2018년 대비 15% 줄여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각 지자체(기관)별 쓰레기 감량 정책 릴레이 챌린지,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 발굴, 다회용기 사용 장려 등이 연계돼 진행된다. 첫 주자로는 서주원 매립지공사 사장이 나선다.
서 사장은 ‘공사 내 종이 없는 회의 추진’을 약속하고 이를 공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다음 주자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지목했다.
공사는 환경스타트업 노프(NOFF)와 함께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는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과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장려점 등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용기내서 어디까지 해봤니?’와 제로웨이스트샵 이용 후기를 올리는 ‘우리동네 제로웨이스트샵’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6월부터 약 5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서주원 사장은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감량 노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지자체가 감량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결국 성과는 시민들의 동참에 달려 있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