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천 과천시장이 청사 일대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일 노형욱 국토부장관을 만난데 이어 22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만나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2일 송 대표를 만나 “ 청사 일대 유휴지는 과천시민들이 심장과도 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 바로 이곳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국가의 미래와 과천시의 미래를 위해 옳지 않은 방향”이라며 당 차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는 장시간 경청하고 깊이 있는 검토와 논의를 약속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일 이소영 국회 의원실에서 김 시장을 만난 노 장관은 “국회 의원들로 부터도 청사 일대 주택 공급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왔다.”면서 “과천시와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내용과 전체 주택공급 계획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동안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소영 의원과 함께 지난 달 28일에는 국토위 소속 박영순, 장경태, 강준현, 홍기원 의원을, 같은 달 30일에는 진선미 국토위원장, 이달 17일에는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만나 과천시 청사일대 주택공급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심정과 과천시의 대안을 설명하는 등, 청사부지 주택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