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우크라이나 국립세무종합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1 드니프로 세종학당 말하기 쓰기 올림피아드 참가자들.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21/art_16218191039887_45e349.png)
인하대학교가 우크라이나 국립세무종합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드니프로 세종학당’이 ‘2021 드니프로 세종학당 말하기 쓰기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드니프로시 전역에서 130여 명이 몰려 한국어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하대는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학습자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의욕을 고취하고자 이번 올림피아드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권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의 축사와 조명우 인하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한국어 학습자들의 말하기 대회, 쓰기 대회, 특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예선 참가자 총 130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친 33명이 본선에 진출해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다리야(20) 학생은 말하기와 쓰기 두 분야에서 ‘나만 몰랐던 한국문화’를 주제로 대상 2관왕에 올랐다.
조명우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회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여러분 모두는 우리의 자랑이며 보배이자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와 같다”며 “앞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 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인하대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세종학당뿐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과 공동으로 흐르들란 예비세종학당을 운영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통한 한류 확산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