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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지역 역사·문화공간 조성

인천시 중구 해안동 창고지역이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8년까지 340억원을 들여 중구청앞 창고지역인 해안동 1가 10일대와 2가 7일대 5천200여평을 문화·예술체험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 지역에는 일제시대 인천항을 통해 수탈돼 나간 쌀의 저장고로 썼던 창고 8개동이 있으며 개항기와 일제시대를 거쳐 80년대 중반까지 인천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으로 근대건축물들이 곳곳에 있다.
시는 이같은 지역적·역사적 특성을 살려 이 지역 창고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과 전시, 교육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전통극 공연장과 특산물 전시·판매장, 음악감상실, 먹거리마을 등을 꾸미고 야외엔 조각공원과 광장, 야외무대도 만들 계획이다.
또 제일은행 건물과 기호일보 사이 길이 670m, 너비 12m의 도로는 주변 근대건축물 문화재를 복원·보수하고 기념물 등을 설치해 '가로박물관'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차이나타운과 신포재래시장, 월미도 문화의 거리등과 연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게 되고 오랫동안 침체된 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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