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K-FOOD에 바이오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aT인천본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21/art_16218410993434_36f9fb.jpg)
국제식품업계에서 K-FOOD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수출증가에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는 지난18일~20일까지 개최된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총 870건, 5400만 달러(한화 609억원)의 상담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aT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국제식품박람회는 22회째 개최되고 있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35개국에서 28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aT는 한·중 간 인적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박람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수출업체들을 대신해 현장에 바이어 상담 전문 MD를 배치하여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으로 지원에 나섰다.
특히 한국관은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인천을 비롯 국내식품기업 53개 업체가 참가해 면역력 강화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국 식품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지난해 신규 검역 협상으로 수출길이 열린 파프리카를 비롯하여 면역력 강화 품목인 인삼과 건강음료, 홈쿡 및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HMR식품 등 코로나시대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 K-Food를 선보이며 중국 식품 시장을 공략했다.
신선홍보관에서는 쿠킹쇼를 통해 한국 파프리카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레시피를 선보이며,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aT 성시찬 상하이지사장은 “중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시장이자 유통채널 확대와 빠른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K-푸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T인천지역본부는 ‘2021년도 하반기 독일 쾰른(Anuga, 10월), 중국 상하이(국제수입, 11월), 베트남 호치민(Foodexpo Vietnam, 11월) 등 총 7회 박람회의 통합한국관 참가업체를 27일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