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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포·부천·하남시장과 만나 GTX-D 서울직결 반영 '약속'

김포·부천·하남시장 및 국회의원 등 이 지사에 건의문 전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자체장들과 만나 반쪽짜리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아닌 서울로 이어지는 경기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2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김포·부천·하남시장과 국회의원, 시민대표들과 만나 GTX-D 등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포시 정하영 시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천기 김포범시민비대위공동대표 ▲부천시 장덕천 시장, 김경협 국회의원, 강병일 시의회 의장 ▲하남시 김상호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유병기 GTX-D노선 하남유치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이들은 이 지사와의 면담에서 다음달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노선과 서울 5호선 김포 반영을 요청하며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날 GTX-D 경기도안 원안 반영이 수도권 교통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해당 노선안이 철도망 구축계획에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김포 장기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광역교통망 구축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GTX-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 거라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다”며 “국토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경기도민의 바람과 달리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했다.

 

이어 “당장 김포시장과 김포와 부천, 하남 등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경기도민들이 후퇴한 안을 비판하며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를 해야한다”고 하며 GTX-D 경기도안이 채택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공청회를 통해 서울로 경유하지 않는 김포 장기역~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GTX-D 노선안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GTX-D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김포~부천~강남~하남 직결 노선의 비용대비 편익값(B/C)이 1.03이라는 결과값을 도출했다. 예타에서 B/C값이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도는 국토부에 김포에서 부천, 서울과 하남을 경유하는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GTX-D 노선 구축을 위해 5조9000억원의 대규모 예산편성을 계획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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