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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장, 농아인 축구대표팀 격려

이종학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장 격려와 무사 복귀 기원 전해
유병권 감독·김광재 선수 '적극 협조'와 '지원' 필요 호소
오는 3일 첫 경기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연맹장이 오는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참가 예선전을 앞둔 농아인 축구 국가대표 격려식에 참석, 선수단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25일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격려식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 감독, 코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출국과 부상 없는 성공적인 예선전을 치러 대한민국 농아인 체육의 명예를 높이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축구대표팀 유병권 감독은 “예선전을 치러 3위 이상 입상한다면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나, 모든 선수들이 1위를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좋은 결과를 갖고 무탈하게 돌아오는 것이 바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한 것 같다. 합숙 훈련 협조 공문을 보내도 승인해 주지 않은 곳들이 많아 출전 선수가 많이 없다.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농아인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적극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7년 덴마크데플림픽부터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는 김광재 선수는 “훈련 기간이 짧은 것 같아 아쉬움이 있지만 모두가 한뜻으로 격려해가며 1위를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출전권을 얻어 농아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선전은 이란 키쉬섬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대표팀은 6월 1일 출국 예정이다. 한국은 3일 첫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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