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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태국 상대 완승

김연경·한송이 결장에도 승리해
박정아 22점 올리며 맹활약
27일 일본과 맞대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이탈리아 리미니 리미니피에라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째 주 예선 라운드 2차전에서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5-25 25-13 25-18 25-17)로 승리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1위 ‘만리장성’ 중국에 패한 한국은 첫 승을 올려,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배구여제’ 김연경과 한송이가 결장했지만, 대표팀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위치를 변경한 박정아가 22득점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1세트 대표팀은 조직력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큰 점수 차로 밀리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벤치 멤버를 기용해 경기에 임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세터 안혜진의 토스와 박정아가 살아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9-5 상황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블스코어까지 벌렸다. 한국은 2세트 5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태국의 공격을 묶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대표팀의 블로킹은 3세트 승부처에서도 터졌다. 9-8 상황 센터 이다현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온데 이어 박정아가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이후 이다현이 중앙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4세트 라이트 박정아와 더불어 레프트 표승주, 이소영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다현은 14-12에서 재차 블로킹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한국은 27일 오후 8시 ‘숙적’ 일본과의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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