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직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회의에 참석했던 당 사무처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비대위 회의를 비롯한 금일 일정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24일, 25일 당 회의에서 해당 당직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이르면 이날 중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만큼, 여파가 청와대로 미칠 가능성도 있다. 김 권한대행은 간담회 동안 문재인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최근 미국 방문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