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수출입 화물의 급증에 따른 물량처리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배후단지조성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6월 개장한 신국제여객부두의 원활한 화물 처리를 위해 아암물류2단지 1단계 개발사업 준공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2018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사업비 507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9공구 내 부지(67만㎡)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게 골자다.
해양수산부는 이 부지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지정했고 관련 산업의 유치 및 지원 등을 추진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20만㎡), 스마트 공동물류센터(4만5000㎡), 세관 통합검사장(9만9000㎡), ODCY 클러스터(7만900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아암물류2단지 1단계 준공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인접지역 2단계 사업 및 공원 조성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