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인천 아파트 현장서 돌맞아 인부 사망사고 발생

경찰 시공사 관계자 안전수칙 위반 등 사실관계 수사 착수

 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작업 중 굴착기에서 암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54)씨가 굴착기에서 떨어진 돌에 맞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안전모와 안전화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한 상태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가 토사를 옮기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에게 떨어진 돌은 가로 70cm, 세로 55cm, 높이 25cm 크기로 무게는 대략 200㎏이며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자들은 현장에 안전 관리자와 신호수 2명이 배치돼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사실관계는 조사해봐야 한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