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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모빌리티 관리부터 등록까지, 토털 솔루션 '해피앤굿'

[人SIGHT 코로나19, 희망은 있다]
변종섭 해피앤굿 대표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오는 2022년 시장 규모 약 6000억 원, 판매량은 20만 대로 전망됐다. 빠른 시장 성장과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의 고질적 문제인 분실‧도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공유 킥보드‧자전거의 불법 주차 및 방치는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해피앤굿은 ‘섀비세비’에 이어 ‘MyMMO’를 통해 일반 자전거부터 전동 이동수단까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변종섭 ㈜해피앤굿 대표는 “이용자도, 지자체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Q. 자전거부터 공유 킥보드까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도난은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다.

자전거·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의 약점 중 하나가 ‘도난’이다. 기존 자전거를 즐겨 타다가 2004년 자전거 용품 사업을 차렸는데, 이용자들은 언제나 자전거 도난‧분실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내 곳곳에 잠금장치를 더한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자전거에 IoT 단말기를 달아,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차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피앤굿은 관리뿐만 아니라 ‘카풀’처럼, 쓰지 않는 자전거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는 방식을 더했다. 전기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스테이션에는 유선 충전 기능도 내재하고 있다.

 

변 대표는 ㈜해피앤굿의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국 1000만대가 넘는 자전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자체에서는 식별장치가 붙은 등록스티커를 자전거에 부착하는데,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분실되면 무용지물이다.

 

 

Q. 최근 자전거뿐만 아니라 공유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의 도로 방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시내 곳곳의 자전거 주차시설을 보면 방치된 자전거들이 남아돌아 지자체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전동킥보드 역시 아무 곳에 주차되어 도심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수년 전 중국의 오포, 모바이크 등 공유자전거 업체가 이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관리 및 주차 문제가 이어졌다. 우리 시스템의 스테이션 등 킥보드나 자전거를 놔두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병행하는 형태로도 함께 갈 수 있다고 본다.

 

서울시는 이미 공유 킥보드의 무분별한 방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정차 위반 시 즉시 견인 조치 등 규제에 들어갔다. 변 대표는 “프리플로팅, 또는 도크리스 모델은 편리하지만 양날의 검”이라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도크리스 방식을 유지하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공유 킥보드 업체를 위축시킨 ‘헬멧 규제’ 역시, 스테이션 등 주요 거점에 헬멧 대여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Q.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시장이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

개인 이동수단의 성장은 전 세계적인 경향이고, 미세먼지나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소의 규제가 있더라도 커다란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을 거라고 본다. 그래서 더욱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개인 모빌리티를 편하게 이용하고, 신경 쓸 필요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편리하게 주차하고, 고장나면 앱으로 정비 및 수리를 신청하고, 정비이력, 주행기록까지 기록해 투명하게 중고거래까지 할 수 있다.

 

해피앤굿은 이미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원사업'의 교통문제 솔루션업체로 선정돼 ‘스마트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하기도 했다. 변 대표는 지자체와 함께 스테이션 사업을 고민하는 한편, 공유 킥보드 업체들과 함께 주차‧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안하려 한다고 말했다.

 

Q. 앞으로 해피앤굿이 어떤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나 역시 자전거를 출퇴근하다가 이 일을 시작했다. 첫 번째 사업에서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 스테이션을 개발하면서는 개인 이동수단을 관리하는 지자체나 건물주의 입장에서 고려했다. 궁극적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개인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으로 나아가고 싶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