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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시민의 삶 바꾸는 사람 중심 일자리 지원 앞장서는 광명

코로나19 상황 속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실속 있는 공공일자리 마련, 취업능력 향상

 

민선7기 출발과 함께 광명시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마련’을 전략으로 단순 일자리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상설 면접장, AI 면접 체험장, 비대면 일자리 박람회 등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일자리와 취업을 지원했다. 또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시민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코로나19 시대 맞춤형 취업 지원

 

광명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광명 희망일자리사업’으로 1700여 개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휴·폐업자,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생활방역 지원, 환경정비, 공공서비스, 복지·건강 증진, 행정 업무 보조, 농가 일손돕기, 독서활동 업무 보조 등 7개 분야 일자리를 지원했다. 특히 생활방역지원 분야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점검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 및 코로나19 예방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시는 AI면접이 코로나19에 따른 최신 면접 트렌드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AI면접이 생소한 구직자들의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2020년 10월 광명일자리센터에 ‘AI면접 체험관’을 설치했다. AI면접 체험장은 AI면접 프로그램, 화상카메라, 컴퓨터 등을 갖추고 기업이 실제 사용하는 채용 프로그램을 통한 모의 면접으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면접 체험관은 광명시 구직자라면 누구나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는 시청 종합민원실 광명일자리센터와 여성비전센터에 상설 화상면접장을 설치하여 화상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지금까지 89명이 면접을 보고 이 중 1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매년 개최했던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열어 총 3회 동안, 88개 기업체, 시민 704명이 참가해 8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일자리유공 우수기관 선정. (사진=광명시 제공)

 

◇ 민생경제 돕는 공공일자리 지원

 

광명시는 공공일자리사업을 개편해 2019~2020년 2년간 4600여 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올해에도 1900여 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공공근로사업을 ‘광명 행복일자리사업’으로 변경하고, 참여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시민이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중년 일자리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충격을 완화하고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자신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광명 1969일자리’ 사업을 신설했다. 이밖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 대학생 아르바이트, 청년 인턴제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1969일자리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기관에 선정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 취업능력 향상 계층별 맞춤형 특성화 교육

 

민선7기 광명시는 각 세대에 맞는 일자리 확대와 취업 교육에 힘써 왔다.

 

2020년 신중년(5060) 세대에 교육과 고용·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제2인생 설계와 사회참여 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중년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운영했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취업지원 교육을 운영해 여성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2019~2020년 동안 1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과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 면접 등을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취업성공 사관학교’를 운영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481명이 수료했다.

 

이밖에도 청년, 중장년, 다문화 가정, 군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특강을 열어 2019년부터 현재까지 16회 운영해 총 1467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식. (사진=광명시 제공)

 

◇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광명시민 29% 합격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개원한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6532.73㎡ 규모로 최신식 강의실 및 첨단 신기술 실습 장비 등 최적의 기술교육환경을 갖췄다.

 

데이터분석과, 바이오의약시스템과, 3D제품설계과, 증강현실시스템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총5개 학과가 있으며 110명을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0년 합격자 106명 중 광명시민은 31명이었으며, 2021년은 합격자 109명 중 31명으로 28%∼29%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교육 수료생 100% 취업을 목표로 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현장중심의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국내 금융기관,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2020년 취업률은 90%에 달한다.

 

광명시는 기업체, 광명융합기술교육원과 시·산·학 협력체를 구성하고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의 기본교육 과정 외에 고교졸업자를 비롯한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 맞춤형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청년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사회안전망 강화

 

광명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경제 구조 개편 등으로 불확실성 시대에 실업불안 해소, 소득격차 완화, 고용·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시 소속·출자출연기관·사무위탁 기관 노동자에게 생활임금(시급 1만150원) 적용, 필수노동자 및 감정노동자를 위한 조례 제정,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으로 노동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 무료 우리 노무사 상담소를 운영하고 직장인 광(光) 콘서트를 개최해 근로조건이 열악한 취약노동자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시청 종합민원실 일자리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 14곳, 고용복지센터에 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 상담서비스를 상시 지원하고 현장이동 상담창구 운영, 특성화고 찾아가는 취업상담 등을 통해 시민의 적성에 맞는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꼭 필요한 좋은 일자리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는 KTX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광명문화복합단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확보하는 한편 한국폴리텍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시·산·학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취업지원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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