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운전문화의식 확산으로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화재취약가구인 외국인 근로자 주거 밀집지역에 대해 자율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한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올해 공단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589세트를 기초 수급자 차상위 계층(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515가구에 보급했다. 또 공장 외국인 근로자 컨테이너 주거시설 6곳도 대상에 포함됐다.
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연수·논현경찰서와 협업해 외국인 근로자 가구 2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등 보급 ▲화재예방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화재취약계층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리플릿 제작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업종별 모임 홍보 ▲주거밀집지역 화재예방 순찰 강화 ▲소방용수시설 관리 철저 및 지리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통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안전장치 보강 및 점검으로 빈틈없는 화재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