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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신우빈, 우즈베키스탄 주니어대회 단식 우승

5월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대회 이어 ‘연속 우승’
우승 점수 100점 추가…100위 안 진입

 

남자 테니스 유망주 신우빈(경기도테니스협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우즈베키스탄 주니어대회 NBU컵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우빈(주니어 세계 랭킹 108위)은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를 받은 에릭 아루티우니안(주니어 98위·벨라루스)을 2-1(6-2 3-6 6-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2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주니어 4그룹 국제 대회 우승에 이은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국제대회 우승은 2019년 홍콩 코즈웨이대회(5그룹)를 포함해 세 번째다.

 

3그룹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신우빈은 점수 100점을 추가해 100위 안에 진입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게 된 신우빈은 다음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그룹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윔블던 주니어 대회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신우빈은 “권순우 선배가 프랑스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용기와 꿈이 생긴다”면서 “김녹중 경기도협회장님 등 도와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04년생으로 올해 17살인 신우빈은 2022년에 주니어랭킹에서 2003년생이 빠지면 주니어 30위권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4대 메이저 대회 주니어 부문에 자력으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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