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최진섭 교수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시행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속가능한 에너지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이공학 학술연구지원 8개 사업 중 하나로, 대학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효율적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 분야별로 전문화된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운영하는 것이다.
최 교수 연구팀은 최대 6년 간 매년 5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배터리 기술에 필요한 주요 핵심 연구 장비를 집적화해 에너지 및 배터리 소재 특화 센터를 조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또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근 대학, 연구소, 기업체와 협업해 연구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인 초기 3년 간은 공동 활용 서비스 시스템을 원스톱화하고 에너지 및 배터리 기술 관련 연구진을 중심으로 공동 활용 장비를 센터에 집적 배치하며 고급 분석장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어 3년 간은 에너지·배터리 소재 관련 고도 분석장비를 도입하고 사용자 교육을 통한 직접사용률과 이해도를 높이며, 저활용 장비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진섭 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에너지 관련 최신 장비를 구축해 에너지소재 부품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프라를 충분히 갖춰 연구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고, 지역 산업체에 대한 지원 효과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