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미추홀구 청사 전경. [ 사진 = 미추홀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0341484586_f564e9.jpg)
국내 최초로 기초지방자치단체 청사와 주상복합이 함께 건립되는 방식의 인천시 미추홀구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는 8일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청사 건립사업은 현 미추홀구 청사 부지 4만3000㎡에 청사와 청소년수련관, 공용주차장, 주민복합시설, 49층 규모 주상복합단지가 함께 들어서는 내용으로 총 사업비는 7000억 원 규모다.
구는 내년까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와 최종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3년 착공, 오는 2028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응모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안을 심사해 결정하는 복합개발 사업자 모집 방식이다.
구는 다양한 규모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토목·건축 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액 30위 이내 업체는 1개 사만 동일 컨소시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응모 자격을 제한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구청사 등에 대한 시공권을 갖게 되며 주상복합 분양을 통한 분양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주상복합 용적률은 1000% 이하로 주거 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새 청사가 건립되면 구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인천지역 다른 지자체보다 주민이용시설이 부족한 부분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추진을 통해 계획한 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