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구촌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국제행사인 ‘2021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이하 ICLC)’의 참가자 사전 접수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10월27~30일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이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64개 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 및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건강 교육과 위기대응’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평생학습 분야 전문가들의 국제적 담론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제5차 ICLC 개최지로 선정된 연수구는 기초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주민들과 준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개막식을 포함한 행사 전반에 대한 실시간 국내·외 송출뿐만 아니라 에듀박람회, K-Pop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지구촌 최대의 평생학습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참가자 접수는 8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제5차 ICLC 공식홈페이지(www.learningcities2021.org)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연수구 국제회의’를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일반참가자들은 국제컨퍼런스에는 참가할 수는 없으나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관람할 수 있고 다른 연계 및 부대행사의 참관도 가능하다.
연수구 유네스코국제회의추진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건의 변동성이 큰 만큼 나라 안팎의 백신 접종 속도와 방역·안전을 최우선으로 국제행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정부가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치러지는 대한민국 1호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제사회에서의 평생학습 리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