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이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전달됐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가 6·10민주항쟁을 앞둔 8일 서울시 시민청에서 개최한 군부후원금 전달식에는 협의회 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얀나잉 툰 등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협의회 부회장인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우리가 41년 전 광주에서 겪었던 고통과 미얀마 국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이 서로 연결돼 있다”며 “미얀마 군부의 탄압에 맞서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전달한 후원금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