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9일 K-바이오 랩허브 인천유치 서명 1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 사진 = 연수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2917695595_e68243.jpg)
인천시 연수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후보지를 공모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의 인천 유치 열망을 담은 연수구민 11만5000여 명의 서명부를 10일 인천시에 전달했다.
지난 8일까지 2주 간 아파트, 역사 등에서 구민 서명운동과 SNS 응원 릴레이 챌린지, 구 전 직원과 자생단체, 상가번영회 등의 인증샷 챌린지 등을 통해 확인된 연수구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담았다.
구는 앞서 9일 고남석 구청장, 김성해 구의장, 구의원과 연수구청년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바이오 랩허브’ 유치서명 10만 명 돌파 기념 행사도 열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유명 제약사 모더나를 배출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신약개발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인천은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이 송도에 있어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통해 제2, 제3의 국가대표급 지역 바이오 업체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후보지 평가기준 중 ‘지역 주민 적극성’ 분야가 있는 만큼 구는 주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확인시켜주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구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K-바이오 랩허브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놀라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사실상 지난 8일자로 지지 표명 활동이 종료돼 유치를 추진 중인 인천시에 자료를 제출하게 됐고, 연수구민의 뜨거운 열망이 반드시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