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장기화된 코로나 19 국면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해 모든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플레이스타트 시흥)사업과 방문건강관리센터가 협업하여 어르신 소모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르신 소모임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축소 및 부재를 극복하고자 방문건강관리센터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시민참여로 활발하게 진행 중인 플레이스타트 어르신분과 멤버들이 참여하여 3개월간 스터디를 통해 새롭게 기획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1시까지 총 7회 오프라인,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며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어르신 중 건강증진에 관심이 높고 스마트 기기(온라인 모임 APP, 태블릿 PC 등) 사용이 가능한 어르신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어렸을 때 놀이기억을 떠올려 즐거웠던 놀이 감정을 느끼고, 현재 자신의 삶에서 놀이감정을 되살릴 수 있는 나만의 놀이를 찾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어르신 허약예방 체조 등을 통해 신체활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건강리더로 양성된 후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자생 가능한 건강증진 소모임 형식으로 지역사회로 확산할 예정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제한이 많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과 다양한 놀이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