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 사진 = 인하대학교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4/art_16236314309423_3a13dc.jpg)
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현직 국어교사들로부터 경험기술지를 수집해 교사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성과가 나왔다.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장성민 교수는 ‘국어교사의 행복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성찰적 교사교육을 위한 탐색적 연구’를 통해 현직 교사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네트워크 구조를 도출했다.
장성민 교수는 존 듀이의 진보주의 교육 철학에 기반해 행복의 의미와 범위를 재규정하고, 이를 교육적 중재가 가능한 개념으로 구체화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가정되던 교실의 이상적 모습이나 효과적인 교과지식 전달, 학생과의 고민 공유 등을 통해서 뿐 아니라 교사로서의 자기 인식과 성찰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의 이번 논문은 한국어교육학회 발간 학술지 ‘국어교육’ 173호에 게재됐다.
장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육연수원 팀장 재직 당시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함께 행복교사연수를 최초로 기획한 바 있다.
장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예비교사의 기존 경험을 전문성 신장과 행복 증진을 위한 성장의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와 책무에 부합한 형태로 교사교육의 방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