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자는 경로당와 노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휴관 장기화로 이웃과의 교류가 단절돼 고립, 우울감을 겪으시던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통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시는 경로당 운영재개 전 안전한 이용을 위해 각 동 마을방역단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내부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물품을 구비해 개관준비를 마쳤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은 14일부터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2곳, 경로당 290여 곳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시범단계를 거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흥시 노인복지과 양승학 과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각 경로당에 방역물품과 체온계를 지원하고, 정기적인 방역을 진행하여 이용 안전에 힘쓰겠다”며 “어르신들이 빠른 시일 내에 백신접종을 맞아서 편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