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기관으로의 혁신으로 미추홀구민의 행복 실현'
창립 20주년을 맞은 인천시 미추홀구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꿈꾸는 지금 그리고 미래 공단의 모습이다.
공단은 지난해 7월 '구민 행복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로서의 미래상인 'Vision2024'를 선포한 데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기관으로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회적 가치 중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공단은 먼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이사장을 책임관으로 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총괄부서인 혁신기획팀을 중심으로 이사장 직속의 '나누우리봉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성관실 현 이사장을 필두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나누우리봉사회는 지역의 취약계층에 대한 기술봉사 활동과 각종 기부, 후원 등을 활발히 펼치면서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
봉사회는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일부를 공제하는 방식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성관실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함으로써 지역의 시민사회 및 기업들로 확산될 수 있고 미추홀구의 어려운 지역 여건을 극복하면서 미추홀구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봉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봉사회를 중심으로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유아용품 및 생활잡화 등 100여 점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으며, 판매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공단 주차관리팀 직원 30명이 나누우리봉사회 회비를 활용해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구매, 반찬을 만들어 자택까지 배달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온정The함' 활동도 진행했다.
정성이 듬뿍 담긴 반찬은 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60가정에 전달됐다.
아울러 공단은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지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보건소, 미추홀구 등과의 코로나19 대응 협력, 미추홀경찰서, 숭의119안전센터 등과의 안전관리 협력, 인천시, 철원동송농협 등과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인권희망강강술래 등 22개 기관과의 지역사회 협력, ㈔학산나눔재단 등과 사회적 약자 지원 협력, 꿈세움협동조합 등과의 환경자원 순환 협력 등도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실종아동찾기협회와의 실종아동찾기를 돕기 위한 공익광고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실종아동 찾기 포스터와 현수막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5월 미추홀구가족센터와의 지역아동 양육과 다문화가족 복지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활동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인천시 전체 기초자치단체 공기업 가운데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겨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공단은 인사평정 시 사회공헌활동 실적을 반영,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에 대한 내부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있다.
성관실 이사장은 "재임기간 중 공단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기관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코로나19 합동방역단 구성
1년 넘게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공단 역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공단은 코로나19 합동 방역단을 꾸렸다. 지역을 12개 권역으로 나눈 뒤 인력을 분할 편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상시방역단은 4개 조 22명, 특별방역단은 8개 조 41명으로 각각 구성돼 맡은 바 임무 수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12~13일 이틀 간 임직원 40여 명이 근린공원 7곳, 공영주차장 120곳, 공공청사 11곳 등 지역의 주요 시설물을 찾아 대대적으로 합동방역을 실시하는 등 직접 방역 활동에도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이어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라 대형 방제차량을 이용해 미추홀구청 운동장과 근린공원 산책고스에 소독약품을 살포하고 근린공원 4곳, 공영주차장 120곳 주변 및 공공청사 11곳을 대상으로 특별합동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성관실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합동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힘을 줘 말했다.
[ 글 = 윤용해 기자, 사진 =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