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
16일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의 건강·안전급식·위생관리 등 4개의 영역 15개의 지표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에 현장컨설팅을 제공해 보육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부모모니터링단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부모모니터링단 참여 자격과 보육 마인드가 갖춰진 신청자를 최종 선정했다. 보육 및 보건 전문가 4명, 부모 4명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시흥시에는 총 483개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이 중 224개소의 어린이집을 전문가와 부모가 2인 1조로 이루어진 부모 모니터링단이 방문해 건강, 안전, 급식, 위생 등 4개의 영역에 관련된 지표 체크리스트 작성하며 보육환경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올해에는 모니터링과 더불어 현장에서 즉각적인 컨설팅을 진행하며 보육교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홍 시흥시 아동보육과장은 올해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하고, 보육의 질을 적극적으로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